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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공을 넘나드는 13명의 이야기 13기병방위권

작성자 : [녹색경제신문]이준혁 기자 / 2020-03-29




실사로 착각할만큼 리얼한 3D 그래픽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즘, 아직도 2D 게임만을 고집하는 회사가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3D 그래픽으로 표현하기 힘든, 2D만의 감성적인 그래픽으로 많은 팬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게임을 많이 해 본 사람이라면 대번 어느 회사인지 감이 올 것이다. 그렇다. 2D 게임의 장인 바닐라웨어다. 드래곤즈 크라운 이후로 감각적인 2D 게임을 제작해 온 바닐라웨어의 신작 13기병방위권이 드디어 국내에도 발매됐다. 이 게임은 드라마틱 어드벤처라는 장르를 갖고 있고, 여기에 타워 디펜스 같은 전투가 섞여 있는 이색적인 게임이다. 이른바 어드벤처 + 리얼 타임 전략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또한 세계관 역시 현대 SF라는 설정이다. 한마디로 13기병방위권은 과거와 미래 등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는 13명의 소년, 소녀가 멸망의 날을 막기 위해 싸우는 SF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1940년대부터 2100년대까지 총 5개의 시간대로 나뉘어져 진행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회상편과 탐구편, 그리고 전투 파트인 붕괴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게임의 주된 스토리는 회상편을 통해 전개된다. 회상편은 게임의 진행은 필드를 돌아다니며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힌트를 얻는 전형적인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 진행의 단서는 필드 곳곳에 찾기 쉽게 배치되어 있고, 텍스트 크기도 커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다. 하지만 많은 주인공이 등장하고, 또 주인공에 따라 시대관도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알기 힘들지만 나중에 13명의 이야기는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다. 초반에는 그냥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보던 평범한 스토리라고 생각하지만 중반부부터는 상당히 놀라운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유명한 SF 소설이나 영화의 오마쥬가 펼쳐진다. 우주전쟁이나 ET, 터미네이터, 맨 인 블랙 등 유명 SF 영화들의 장면들이 게임 속에서 등장하여 원작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물론 SF적인 소재 이외에도 청춘, 로맨스, 전생 등의 이야기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다만 사건이 막 터지는 초반부의 이야기의 전개를 이해하기가 약간 어려울 수도 있다. 그래도 탐구편을 통해 다시 진행해온 이야기를 보거나 새롭게 밝혀지는 진상을 볼 수 있어 이야기를 못따라 갈 일은 없어 보인다. 탐구는 붕괴에서 얻은 포인트를 가지고 게임의 각종 설정 자료나 이미 진행한 이벤트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한편 붕괴편은 각 캐릭터들이 기병에 탑승해서 적과 싸우는 전투 파트다. 기병은 근접, 장거리, 비행, 만능형 등의 종류가 있다. 전투는 리얼 타임으로 진행되고, 플레이어는 각 기병에게 명령을 내려 적들과 전투를 해야 한다. 무기를 선택하고, 공격할 범위를 정하거나 혹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거나, 수리나 방어 같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그리고 한번 명령을 수행하면 잠시 동안 대기 타임이 존재한다. 기병들은 근접, 원거리, 비행, 백병 등의 4가지 타입이 존재하고, 전투에서 승리하면 얻은 포인트를 통해 기병이나 터미널을 강화를 할 수 있다. 전투는 타워 디펜스 같은 개념으로, 플레이어는 적으로부터 터미널을 방어해야 한다. 수많은 적들을 범위 공격 등을 통해 한번에 파괴하거나 강한 적은 강력한 근접 공격 등을 통해 파괴할 때의 느낌은 의외로 상쾌하다. 화면만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생각 외로 수많은 적을 파괴하거나 더 강하게 육성을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래도 주요 적이나 주인공들을 아이콘이 아닌 실제 기병으로 디자인했으면 보기에도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어려운 조작도 없고, 게임 규칙도 간단한 편으로, 전투 후 승리하여 얻은 포인트로, 기병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기병을 얻어 전투를 하면 무난하게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13기병방위권의 최고 장점은 바닐라웨어다운 감각적인 그래픽과 멋진 스토리일 것이다. 대난투 스매쉬 브라더스나 별의 커비 등으로 유명한 사쿠라이 마사히로 역시 게임 시나리오를 배우고 싶다면 이 게임은 반드시 해 봐야 한다며 극찬을 한 바 있다. 절대 선이나 절대 악 같은 단순한 구조가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와 중반부 이후의 스토리는 상당히 드라마틱하고 반전도 있어 한편의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느낌이다. 그 만큼 이 게임의 스토리와 게임 진행은 인상적이다. 그리고 바닐라웨어는 이번에도 특유의 멋진 그래픽으로 감탄하게 된다. 단점은 붕괴 파트가 조금 단순하지 않나 하는 부분과 회상 파트와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든다. 크게 복잡한 시스템도 없고, 게임 진행도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의 쉬운 구성이지만 흡입력이 강하다. 엔딩까지의 플레이 시간도 20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작지 않은 분량이다. 일본의 추리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바닐라웨어 팬이라면, 복잡한 게임보다 단순한 게임을 즐겨보고 싶다면 이 게임은 놓쳐서는 안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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