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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티스트들이 바라본 온라인 네코제는 과연?

작성자 : 최명진 기자 / 2020-09-18




기자는 일전에 넥슨의 주요행사인 NDC와 네코제의 온라인 개최를 주장하는 기자수첩을 작성했었다. 결국 NDC는 무산된 것으로 보이지만 넥슨의 유저축제 네코제가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아티스트 모집을 통해 개최가 확정됐다.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네코제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치러지는 행사로 크게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게임별 부스와 무대에서 펼쳐지는 코스프레 행사와 네코제의 밤 같은 공연, 아티스트들의 2차 창작품을 판매하는 개인상점과 일러스트를 전시하는 일러스트 전시회 같은 많은 즐길 거리가 특징이다.

 
 

하지만 현재 네코제의 공지에 따르면 아티스트 모집분야 개인상점으로 한정돼있다. 온라인 진행에 대한 세부사항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현재 모집분야를 봐선 기존 행사 규모의 50% 이상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코제를 만들어가는 중심인 아티스트의 규모는 확연하게 축소된 것이다.

 
 

기자는 이번 네코제에 대해 같이 네코제에 참가했던 동료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다.

 
 

먼저 개인상점 아티스트들의 경우 '걱정스럽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이번 네코제의 경우, 네코제와 별도로 진행되던 네코장이나 8회 네코제 이후 진행됐던 옥션과의 제휴 행사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이에 이번 행사의 판매 또한 대부분 네코제 운영 측에서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개인상점 아티스트들에겐 골머리를 썩게 만드는 이유다. 바로 재고에 관련된 문제다. 네코제 규정 중에는 남은 재고를 타 행사에서 팔 수 없다는 규정이 있으며 예약을 받는 행위도 규정으로 금지되어 있다.

 
 

아울러 규정에는 없지만 소량 생산 또한 네코제 측의 제재가 들어온다는 것이 아티스트들의 증언이다. 한 아티스트는 "일정 수량을 제작해야 온라인 스토어에 참가할 수 있지만 행사 후 처리가 애매한 재고는 모두 아티스트가 떠안을 수밖에 없어 원가에도 못미치는 수익이 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행사를 참가하지 못하게 된 코스프레 아티스트들이나 일러스트 아티스트들은 많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부천국제만화축제와 비교하는 시선도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개인판매전을 제외한 코스프레나 일러스트 전시회, 공연 등 네코제의 세부 행사들과 유사한 점이 많지만 방구석 코스프레 대회나 온라인 전시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더욱 네코제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는 반응이다.

 
 

다만 코스프레의 경우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주를 이뤘던 네코제이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온라인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에 어느정도 이해한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네코제를 주최하는 넥슨 측도 아쉽다는 반응이다. 사실상 네코제를 만들어가는 부서의 규모는 크지 않다. 기존 행사의 경우도 대부분 협력업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형식이었지만 현재 시국에는 많은 운영인원이 모이는 것도 위험하다.

네코제 관계자는 "현장에서의 즐거움을 모두 담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크지만 부족한 일손과 재택근무가 이어지고 있는 현재 성공적인 첫 온라인 네코제 개최를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기자로서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네코제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행사는 즐겁지만 준비 기간 중에는 약간의 문제점이 존재했다. 일례로 역대 네코제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운영 측과의 소통 문제나 아티스트들에 대한 처우 문제는 뜨거운 감자였다. 하지만 불안과 불만을 가졌음에도 아티스트들은 네코제를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모두가 자신이 좋아하는 넥슨 게임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어짜피 주사위는 던져졌다. 첫 온라인 개최라는 수가 나온 9회 네코제가 아티스트와 유저, 운영 측까지 모두 만족하는 행사가 될지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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