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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운터사이드 서비스 200일...'환원'은 잘 이루어 졌는가?

작성자 : 최명진 기자 / 2020-09-17



넥슨이 서비스하고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한 모바일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가 서비스 200일을 맞았다.


 

2020년 상반기 화제작으로 꼽혔던 카운터사이드는 독특한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서브컬처 장르 게임으로 출시 2주 차 만에 국내 구글 최고 매출 9위, 애플 최고 매출 14위를 달성하면서 넥슨의 올해 첫 신작이자 넥슨의 서브컬쳐 게임 계보에 한 획을 긋는 타이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비록 서브컬쳐 게임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는 갖은 논란과 사건사고로 한때는 주춤했던 카운터사이드는 최근 들어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함께 활발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6월 진행한 2.0 리뉴얼 업데이트에서 콘텐츠와 게임성을 전면 개편함과 동시에 인기가 높은 수영복 시즌 스킨으로 인해 유저 평가가 어느정도 상승했다는 평이다.


 

이에 카운터사이드는 서비스 200일을 기점으로 새로운 편의 기능인 '중첩작전'과 오랫동안 닫혀있던 길드 시스템인 '컨소시엄' 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류금태 대표와 박상연 디렉터는 “코레류 게임이냐, 가챠류 게임이냐 하는 담론에서 벗어나 수집형 RPG로서 완성도 높은 모습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계속 공급해 수집과 육성이 지루하지 않고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하 질의 응답

 

Q. 정식 서비스 200일을 맞은 소감과 그간의 소회를 말해달라

 

A. 워낙 정신 없이 달려온 탓에 200일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다. 그 동안 카운터사이드를 꾸준히 즐겨 주신 유저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드리고 싶다. 여러 미숙한 모습에도 응원과 질타를 보내 주셨기에 무엇보다 소중한 분들이다. 또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준 개발팀 동료들에게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다. 양쪽 다 앞으로도 카운터사이드의 발전과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분들이다. 힘들었던 어제 보다, 쭉 함께할 수 있는 내일을 위해 힘 내고 싶다.

 

 
 

Q. ‘카운터사이드’를 성원하는 유저들에게 앞으로의 각오와 유저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싶은 지 들려주기 바란다

 

A. 이제 조금씩 게임에 대해 만족해 주시고 좋은 평가를 보내주셔서 기쁘다. 유저분들이 더욱 만족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 카운터사이드 한다’ 고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게임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받고 싶은 평가는, “카운터사이드 만한 서브컬처 게임이 없다”는 평가다. 감사하게도 최근 건의나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종종 말씀 주시는데 이 말씀이 무엇보다 기뻤다.

 

 
 

Q. 200일을 넘어 1주년의 목표와 계획을 말해달라

 

A. 1주년 기념 스킨과 유저 감사 이벤트에 대해 조금씩 구체화 시키고 있는데, 이를 꼭 성공시키고 싶다. 물론 거기까지 도달하기 위한 과정도 충실히 해야 한다. 개발 초기부터 카사가 보여드리고자 했던 모습들이 여러 피드백과 난관을 거치며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 사람으로 치면 질풍 노도의 시기는 지나 보내고, 게임 완성도와, 대외적 이미지 모두를 아울러서 성숙한 모습으로 안착하고 싶다.

 

 
 

Q. 업데이트를 앞둔 중첩작전 콘텐츠에 대한 개발 계기, 콘텐츠 등 구체적인 설명 부탁한다

 

A. 6월 업데이트 이후 쾌적한 플레이에 대한 건의 접수나 여러 고민을 통해 계속해서 개선책을 적용하고 있다. 중첩 작전도 그 중 하나로, 성장이 정체되고 매일매일 같은 컨텐츠를 반복하는   분들을 위해 마련하게 된 시스템이다. 회사 레벨과 지부가 성장하고, 스킬 훈련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정보 자원이 조금씩 쌓이게 되는데, 이를 활용해 전투 한번을 여러 번 진행한 것처럼 보상받을 수 있다. 직접적인 계기는, 개발팀 내에서 모의작전이랑 보급작전을 매일 하기 힘들다고 해서다. 이에 착안해, 유저 분들도 같은 마음 일거라고 생각해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Q. 컨소시엄은 첫 번째 길드 관련 업데이트인 셈인데, 어떤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나? 길드간의 PvP나 길드원의 협업 PvE 등이 준비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A. 컨소시엄은 덩어리가 큰 시스템이고 런칭 초기부터 구상과 개발을 진행하려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계속해서 밀려 왔다. 오래 기다려 주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컨소시엄은 월 단위로 업데이트를 계속 해 나갈 예정이며, 9월 첫 적용 시에는 생성과 가입, 출석과 채팅 같은 기본 기능 위주로 제공된다. 우선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정도로 접근하고자 한다. 이후 업데이트는 미션, 길드 레이드 등을 예정하고 있는데, 격한 경쟁 보다는 컨소시엄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무언가를 이루어 내는 협동 플레이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 건틀렛이 실시간 전투가 재미있다는 분들도 많지만, 경쟁에서 오는 피로감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다. 사람을 모으기 위한 컨소시엄이 피로도를 가중시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Q. 새롭게 등장할 캐릭터들에 대해 소개해달라. 신규 캐릭터 2종이 있다고 알고 있다. 어떤 캐릭터인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려한 부분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린다.

 

A. 우선 신규 각성 유닛으로, 구 관리국 이벤트에서 공개된 코핀 컴퍼니의 부사장, 이수연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유닛은 9월 말에 단편 이벤트 에피소드와 함께 업데이트 될 신규 메카닉이다. 아직 카운터사이드에는 없는 형태의 메카닉이며 차후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일전에 개발자노트에서 공개된 신규 메카닉의 출시 시기를 문의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소대 단위로 추가 컨텐츠와 함께 제작하고 있으며 저희가 야심차게 내 놓는 신규 메카닉에 유저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Q. 카운터사이드는 2.0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계속 바뀌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지 다시 한 번 언급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카운터사이드’의 방향성을 말한다면?

 

A. 런칭 당시부터 게임의 포지션에 대해 많은 문의를 주셨다. 우리는 처음부터 ‘수집형 RPG’를 표방했고 여전히 이 부분을 게임의 기둥으로 삼고 있다. 때문에 코레류냐, 가챠류냐 하는 담론을 벗어나, 카운터사이드라는 수집형 RPG로써 완성도 높은 모습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부족한 면들은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며, 시나리오, 캐릭터, 전략성 등에 양질의 컨텐츠를 공급하며 수집과 육성이 지루하지 않은 계속해서 플레이 할 가치가 있는 게임이 되고자 한다.

 

 




 

Q. 여름 스킨의 높은 퀄리티는 커뮤니티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제작 기간은 어느 정도였는지, 그리고 다음 스킨은 어떤 콘셉트로 구상 중인지 궁금하다

 

A. 이벤트 시나리오를 포함해 대략 4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것 같다. 스킨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진 것이 체감되어, 아트팀에서도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주셨다. 시나리오도 등장인물이 많고 볼륨이 큰 탓에, 특별히 오랜 기간 정성 들여 만들었다. 이 자리를 빌려 좋은 퀄리티의 컨텐츠를 내 준 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 라이브 일러스트와 인게임 그래픽, 시나리오의 퀄리티는 다른 2D 프로젝트들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생각한다. 다만 여름 이벤트로 카운터사이드를 더 알리고 게임에 인식과 재미를 다시 판단해 주길 바랬는데, 이 부분을 유저분들이 대신해 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Q. 신규 에피소드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스토리 업데이트 주기를 당길 계획이 있다면 답변해달라.

 

A. 런칭 후 지금까지 한 달에 크고 작은 신규 이벤트 에피소드가 1~2개씩 공개되고 있다. 첫 런칭한 프로젝트의 업데이트 속도로는 상당히 빠른 편으로 생각한다. 9월 말에도 신규 이벤트 에피소드가 진행되는데, 동시기 업데이트 되는 신규 메카닉 유닛인 시그마에 대한 이야기다. 초반부는 유닛 구성을 갖추지 않아도 즐길 수 있도록 게스트 유닛을 이용해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구관리국 이벤트가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 엑스트라 난이도가 제공된 이벤트였기에,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제 런칭 전 준비했던 캐릭터나 시나리오 컨셉들이 많이 공개되었고, 보다 안정적인 시나리오 업데이트를 위해 신규 이벤트의 간격은 3달에 2개를 목표로 조정하려 한다. 다만 이전 이벤트의 복각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많아 리뉴얼 복각도 준비 중이다. 신규 이벤트와 복각을 번갈아 진행하며, 이벤트가 끊기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스케줄을 잡고 있다.

 
 

 

Q. 카운터사이드 발매전 간담회에서 '환원'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했었다. 자체적으로 평가하기에 이 키워드가 잘 실천됐다고 생각하는가?
 

A. 공식 앨범, 키보드 장패드, 트럼프 카드 등 수집형 RPG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굿즈들을 제공했으며 이벤트 또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행하여 유저분들께 환원을 하고 있다. 또, 게임 내에서도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는 인게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로 유저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다.

 
 

 

Q. 이벤트 상품 이외에는 카운터사이드 관련 굿즈를 대중에게 선보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일부 서브컬쳐 게임들과 같이 공식 굿즈 샵을 낼 계획은 없는가?
 

A. 굿즈 상품 제공은 현재 계속 진행형이다. 다만 공식 굿즈샵은 현재 진행 계획은 없다. 굿즈는 유저 서비스 측면에서 제공하는 방향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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