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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 게임’이라는 공식을 만든 ‘게임 &워치’탄생기

작성자 : 이준혁 기자 / 2020-09-07



 

마리오 35주년을 기념하여 닌텐도가 공개한 휴대용 게임기 게임 &워치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40, 50 세대만 기억할 게임 &워치가 다시금 부활했다. 이에 게임 &워치가 무엇인지 궁금해 할 신세대 게이머들을 위해 게임 &워치의 역사를 간단하게 다뤄본다. 

 

잘 알려진 것처럼 닌텐도는 화투와 트럼프 등을 제작하던 회사였다. 그러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과거가 있다. 그러나 완구 사업에서 성공을 맛봤고, 그 후 전자 완구로 눈을 돌린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게임 &워치다. 1980년대 초, 중반에 국내에서도 꽤 유행했던 제품으로, 아마 40-50대라면 한번쯤 갖고 놀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지금은 전설적인 게임 개발자인 미야모토시게루의 스승 요코이 군페이는 1979년, 고속철도인 신칸센 안에서 어느 회사원이 휴대용 액정 계산기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목격한다. 당시의 닌텐도는 아케이드용 게임 개발을 하고 있던 시절로서, 요코이 군페이는 휴대용 계산기에서 힌트를 얻어 액정 화면을 이용한 휴대용 게임기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그 후 1980년, 게임 &워치라는 제품이 탄생했다. 게임 &워치는 출퇴근하는 회사원이 지하철에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게임기로서 제작됐지만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커다란 인기를 얻었다.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소형 사이즈로 제작됐고,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됐다. 그 결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단함과 휴대성 등을 통해 일본에서만 약 10여년에 걸쳐 1,200만대 이상이 판매됐고, 세계적으로는 44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닌텐도는 게임 업계에서 이룬 최초의 대형 성공이라고 부를 수 있다. 게임 &워치는 4,800엔부터 5,800엔 정도의 가격으로 발매됐고, 그 중에는 2개의 스크린을 가진 게임기도 있었다. 후에 상하로 2개의 스크린을 연결한 게임 &워치는 우리가 잘 아는 닌텐도 DS, 3DS의 전신이라고도 할 수 있다.



 

1980년대의 게임 &워치는 당시 기술의 한계로 액정에 게임에 필요한 그림이 미리 표시되어 있는 방식으로, 지금도 사용되는 휴대용 계산기의 액정을 생각하면 된다. 게임은 아주 단순한 미니 게임들이지만 가끔은 아케이드의 인기 게임을 이식한 동키콩 같은 게임도 등장했다. 특히 게임 &워치용 동키콩은 2개 화면을 사용하고, 지금도 사용되는 십자 버튼이 붙어 있는 최초의 게임기였다. 닌텐도의 게임 &워치가 성공하자 반다이나 토미 같은 완구 회사에서도 이와 유사한 게임기를 발매했다. 참고로 게임 &워치의 여러 게임이 등장하는 캐릭터는 미스터 게임 &워치라는 이름으로 일부 대난투 시리즈에서 캐릭터로도 등장한다. 또한 게임 &워치의 인기 게임은 닌텐도 DS 등으로 제작된 경우도 있고,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에서도 다시 등장한 경우도 있다. 게임 &워치는 게임 이외에도 시계와 알람 기능도 갖고 있었다. 수록된 게임은 게임기당 1개만 가능했고, 2개의 난이도를 갖고 있었다. 카트릿지 방식이 아닌, 롬에 기록된 게임이었기 때문에 게임을 교체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닌텐도는 게임 &워치를 통해 대성공을 거뒀고, 휴대 게임기는 큰 매출을 기록한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금도 휴대 게임기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참고로 이번에 발매되는 게임 &워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과거의 액정이 아닌 일반 컬러 액정을 통해 패밀리 컴퓨터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1, 2가 그대로 수록되어 있고, 과거 게임 &워치의 볼도 함께 포함됐다. 이 게임 &워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2021년 3월까지만 생산되며, 국내에서도 11월 13일부터 54,800원에 발매될 예정이다. 참고로 카트릿지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수록된 게임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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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5

코코바나나

2020-09-08 20:40:21  

옛날에는 할 만했겠지만 지금 와서 굳이 이걸 할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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