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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게임사 탑15 2021년 기상도(1)-넥슨

작성자 : 이재덕 기자 / 2021-01-12



 

 

-넥슨 소개

-2020년 분석(이슈/출시작/실적/주식)

-2021년 출시예정 타이틀 분석

-2021년 종합전망

 

◇ 넥슨 소개

 

넥슨은 1994년 김정주 대표가 설립한 연 매출 3조 대의 국내 최대 게임 기업이다. 1996년 최초의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선보였고, 업계 최초로 '부분유료화라'는 새로운 과금 모델을 제시했다. ‘카트라이더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등이 가장 대표적인 타이틀이고, 최근 ‘V4’, ‘피파모바일’, ‘바람의나라: ’,’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모바일에서도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관계사로는 넥슨네트웍스와 네오플, 넥슨지티, 넥슨커뮤니케이션즈, 넷게임즈, 엔미디어플랫폼, 엔진스튜디오, 넥슨 스페이스 등이 있으며 최상위에 엔엑스씨가 있고 그 아래에 일본 법인 넥슨, 그 아래에 국내 법인 넥슨코리아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넥슨재단을 통해 넥슨작은책방, 넥슨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 플레이노베이션, 넥슨컴퓨터박물관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문화사업으로 넥슨개발자컨퍼런스인 엔디씨와 넥슨 IP를 활용한 사용자 장터인 네코제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분석(기업이슈/출시작/주식)

 

2020 1월 이정헌 넥슨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넥슨의 앞으로 10년을 결정지을 굉장히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신작들을 더 갈고 닦아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보려 한다 '초격차'를 강조했다.

 

'초격차'는 현실이 됐다. 업계가 예상하는 넥슨의 2020년 예상 매출은 3조 이상이다. 상반기에만 1.6조를 기록했으니 3 2천억이면 2위 넷마블과의 실적 차이는 7천억 정도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34.8% 36.8%의 엔씨소프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고 13.6%의 넷마블과는 큰 격차를 벌이고 있다.

 

넥슨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5%나 올랐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V4와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피파모바일, 바람의나라: 연 등 모바일 신작들의 연이은 성공 때문이다. V4 2019년 국내에 성공적으로 선보인 이후 7월 글로벌, 9월 일본에 출시되며 영역을 넓혔고, 5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6월 피파모바일, 7월 바람의나라: 연을 연달아 선보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3타이틀 모두 순위권에 올랐고, 특히 글로벌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는 글로벌 곳곳의 마켓 상위권에 위치, 넥슨의 저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V4 PC버전까지 출시되며 플랫폼의 확장을 꽤했다.

 



넥슨 성공의 키워드, PC게임의 모바일화

 

대형 게임사인만큼 사건사고도 많았다. 2월 출시한 카운터사이드에서 넥슨 직원이 게임 재화 및 쿠폰을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했다는 '내부용 쿠폰 중고거래' 건이 발생했다. 넥슨은 직무 정지를 통보했고 적절한 보상안을 통해 상대적 발탈감을 해소하겠다며 사용자들을 끌어안았다.

 

8월에는 기대작이었던 '던파모바일'의 출시가 불발됐다. 넥슨 내부에서는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약 반년이 지난 지금도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알리바바의 마윈처럼 중국 정부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넥슨의 연말은 나쁘지 않았다. V4가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게임으로 떠올랐기 때문. 또 김정주 대표의 빗썸 인수 소식에 넥슨지티의 주가가 급상,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20년 넥슨의 주가도 나쁘지 않았다. 역대급이었다. 연초 대비 2배가 올랐다. 연초에는 1500엔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3,160엔이다. 시총도 12일 현재 28.363B달러로 30조를 넘겼다. 21조 엔씨소프트와 11조의 넷마블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초격차'.

 

▲1년간의 넥슨 주가 변동(자료=야후파이낸스)

 

넥슨에 이슈가 있을 때마다 동반 상승했던 넥슨지티의 주식도 함께 성장했다. 연초 6천원대였던 주식은 12일 현재 14,100원으로 넥슨 주식과 마찬가지로 2배가량 성장했으며, 넷게임즈도 연초 대비 2배 정도 성장한 13,150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넷게임즈는 신작 모바일게임블루아카이브의 일본 출시도 앞두고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넥슨지티 1년간의 주가 변동

 

2021년 출시예정 타이틀 분석

 

성공적인 모바일 타이틀로 훈훈한 한 해를 보낸 넥슨이 선보일 2021년 선보일 타이틀은 어떤 것일까?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워낙 많은 IP를 가진 곳이라 어떤 타이틀이 나온다해도 기대작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넥슨의 게임 위치는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 라이트게임보다는 좀 더 헤비게임, 넥슨의 표현을 빌자면 '이머시브(Immersive)' ,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게임들로 채워져 있다. 메이플, 바람, 던파, 카트라이더 4개 작품이 여기에 해당된다.

 

넥슨 타이틀 위치(성향)

 

 

넥슨의 풀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 기조는 2021년에도 계속된다. V4처럼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은 물론이고, 콘솔까지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현재까지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피파온라인4과 같은 PC게임을 성공적으로 모바일에 론칭시켰다. 이제 남은 것은 바람의나라, 던전앤파이터 등이다.

 

넥슨의 3분기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던전앤파이터모바일(Mobile Dungeon&Fighter), 카트라이더드리프트(KartRider: Drift), 엠바크스튜디오(Embark Studios), 코노스바(KonoSuba), 파이널판타지 11 모바일(Final Fantasy XI R), 진삼국무쌍8(Dynasty Warriors 9 Mobile), 프로젝트BBQ(Project BBQ), 테일즈위버M(TALESWEAVERM), 커츠펠(KurtzPel), 마비노기 모바일(MABINOGI MOBILE) 등이다. 




던파 모바일 출시가 관건!

 

내년 출시가 확정된 타이틀은 카트라이드 드리프트와 커츠펠, 마비노기M, 코노스바의 4개 타이틀이다. 바람의나라가 포함된 올해 보다는 파급력이 적어 보이지만 그래도 마비노기 때문에 기대감을 저버릴 수 없게 만든다. 각각 어떤 타이틀인지 살펴보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한국/글로벌, PC/콘솔)

 

2021년 서비스 예정인 넥슨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으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공식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이며,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한 캐주얼 레이싱게임이다.

▲PC/콘솔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게임모드는 스피드만 겨루는 스피드모드와 물폭탄, 자석, 먹구름, 지뢰, 바리케이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공격과 방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모드가 있다. 싱글 플레이에는 라이선스 모드, 타임어택 모드 2가지가 있고, 멀티 플레이는 빠른 게임 진행이 가능한 자동매치와 레이서들끼리 친선 경기를 펼치는 커스텀 매치가 있다. 둘다 아이템 모드, 스피드 모드를 개인 및 팀 대전으로 즐길 수 있다.

 



커츠펠(한국
, PC)

 

커츠펠’은그랜드 체이스엘소드개발진이 참여한 셀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을 가진 3인칭 프리뷰 시점의 듀얼 액션 게임이다. 세밀한 매칭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수 유저들 간에 다양한 콤보와 스킬 조합으로 실력을 겨루는 액션감 넘치는 대전 장르배틀(PvP) 임무를 메인 콘텐츠로 한다.

 

동료와 함께 몬스터를 격파하고 성장해 나가는 MORPG 형태의던전(PvE) 임무는 라이트한 유저에서 깊이감 있는 조작의 재미를 추구하는 매니아층까지 폭넓은 재미를 추구할 수 있다. 무기는 전투 스타일에 맞춰 카르마(무기) 2종을 선택할 수 있고, 스킬 또한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어 전장 진입 전 전략적인 세팅이 가능하다.

 

KOG 신작 MMORPG ‘커츠펠

 

전투 돌입 시 플레이어는 두 개의 카르마를 스위칭하여 사용할 수 있다. 두 카르마의 스킬들을 조합해 다양한 콤보를 만들어 우위를 점하거나, 상성에 맞는 반격을 통해 역습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 2종의 카르마 선택과 세팅, 스킬 콤보와 조작 그리고 상대 행동에 따른 심리적 판단이 어우러져 플레이어는 풍부한 전략적 선택지와 짜릿한 손맛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코노스바 모바일(한국/글로벌, 모바일)

 

'코노스바 모바일' '커츠펠'과 함께 2020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타이틀이다. 썸잽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며 장르는 수집형 RPG. 일본 애니메이션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바탕으로 개발된 수집형 RPG ‘코노스바 모바일은 캐릭터/스킬/스토리 등 게임 요소들을 원작 분위기에 맞게 구현함과 동시에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새로운 캐릭터 및 게임 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추가해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인기 IP(지식재산권)에 걸맞게 전편 스토리를 풀 보이스(Full Voice)로 구성해 게임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하이퀄리티 일러스트와 Live2D 연출 등으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코노스바 모바일(2021년 출시)

 

앞서 지난 2월 일본 지역과 9월 대만 지역에 출시된코노스바 모바일은 높은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원작의 인기를 바탕으로 완벽한 원작 구현 및 쉬운 플레이 등으로 현지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1, 최고 매출 3위권(일본) 안에 진입하는 등 현지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 중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으로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지역(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제외)에 정식 선보일 계획이다.

 

 

마비노기M(한국, 모바일)

 

2017년 트레일러가 공개되며 관심이 집중됐지만 아직도 출시되지 않은 타이틀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온라인게임처럼 다양한 생활 콘텐츠와 전투가 가능한 오리지널 모바일게임이다.

 

2017년 공개된 영상에서는 양과 늑대, , 캠파이어, 올빼미 등 마비노기온라인이 연상되는 콘텐츠가 집중 조명되고 이어 손바닥에 쓴 '판타지라이프'라는 글과 함께, 넓은 마을이 나타난다. 마을에는 실시간으로 유저들이 대화를 하는 장면이 나타나고, 양의 털을 깎거나 나무를 베는 장면, 광물을 캐는 장면이 나타난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나왔던 모바일 게임처럼 미니게임도 아니고, '나의기사단'처럼 기사단콘텐츠 하나만 PC와 연동되는 방식도 아니며, ‘마비노기듀얼처럼 카드게임도 아닌, 오리지널 모바일 RPG라는 점 때문이다.

 

마비노기 온라인에서 대장장이인 퍼거스에게 무기수리를 맡겼다가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라며 아이템을 망치는 장면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마비노기 유저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장면도 선보였다. 영상 마지막 게임 속 캠파이어 장면에서는 현실 속 캠파이어 장면으로 바뀌면서 마비노기 모바일이 2018년 출시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마무리됐다. 올해는 꼭 출시된다 하니 또 한번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2021년 종합전망

 

2020년은 확실히 넥슨에게는 날개를 단듯 상승세를 탄 한 해였다. 하지만 던파 모바일의 미출시가 아쉬웠다. 올해 출시되는 타이틀은 작년 대비 기대도가 떨어지는 타이틀이다. 던파 모바일이 출시되어 줘야 작년보다 더 날아오를 수 있다. 또 작년 카트라이더 신작을 글로벌에 강하게 인식시켰다는 점, 넥슨 주식이 닛케이255에 편입되었다는 점 등 호재가 잇따랐다. 올해도 한국 1위 게임 기업 넥슨이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넥슨의 2021년 종합 전망은 던파 모바일이 걸림돌이다. 넥슨의 내년 전망은 맑은 날 구름 약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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