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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기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 전략 게임으로 탄생

작성자 : 이준혁 기자 / 2020-09-16



BBC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 중인 TV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는 실존했던 영국의 범죄조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차 대전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2013년에 첫 방영된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게임으로도 제작되었는데, 특히 게임은 드라마 시즌 1의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드라마의 제작자인 스티븐 나이트가 게임 개발에도 직접 관여하여 원작과의 연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물론 스토리와 캐릭터를 좀더 자세히 알면 게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드라마 시즌 1 정도를 감상하면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은 탑 뷰 시점으로 진행되는 퍼즐 & 어드벤처 게임으로 과거 코만도스나 데스페라스도 같은 느낌도 살짝 든다. 플레이어는 토미, 아서, 폴리, 존, 에이다 등 쉘비 가족들을 직접 조작하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각 캐릭터마다 저마다 특징이 있고, 이를 통해 잠긴 문을 열거나 감시원의 시선을 가린 후 다른 캐릭터를 전진시키는 등 전략적이고 퍼즐 게임 같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캐릭터의 활동이 자동으로 타임 라인에 저장된다는데 있다. 플레이어는 이 타임 라인을 뒤로 감아 가면서 행동을 뒤로 돌려가며 플레이가 가능하다. 본 게임은 제한 시간이 있고, 제한 시간 안에 정해진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등 특정한 행동을 해야 하는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시간을 되돌릴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A라는 캐릭터가 이동하기 위해서는 감시원의 시야를 가려야 하는데, 이 경우 B라는 캐릭터로 교체하여 B가 감시원의 시야를 가리고, 다시 시간을 되돌려 A가 시야가 가려진 감시원 앞을 지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게임 플레이 내내 이어진다. 타임 라인의 시간을 되돌려도 게임상의 제한 시간은 계속 흘러가기 때문에 빨리 판단하고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





이렇게 타임 라인 되돌리기는 이 게임의 최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다. 잠긴 문을 열고, 열쇠를 얻어 다른 캐릭터에게 전달해 주고, 스위치를 조작하고, 감시원의 시야를 가리거나 사물을 이동시키고, 사물을 불태워 길을 만드는 등 게임이 진행될수록 다양한 행동을 동시에 해야 한다. 여기에 제한 시간도 있으니 꽤나 바쁘고, 머리 아픈 게임이다. 그리고 스테이지 안에는 숨겨진 아이템도 있어 해당 아이템을 수거하는 등 보너스 요소도 존재해서 플레이어를 더 바쁘게 만든다. 일부 캐릭터는 적을 공격할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게임의 메인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 코만도스 같은 게임을 기대하면 안된다. 

게임은 초반부는 쉽게 진행할 수 있지만 타임 라인을 통해 캐릭터를 교체하는 것은 약간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캐릭터를 전환하는데 있어서 캐릭터의 순서가 어떻게 로테이션 되는지에 대한 인터페이스가 조금 직관적이지 않아 약간의 적응이 필요하다. 또한 대사의 번역이 딱딱하고, 캐릭터마다 어투가 통일되지 않는 느낌이다. 스테이지는 총 10개가 있어서 게임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다. 하지만 4 스테이지부터는 난이도가 조금씩 높아진다. 특히 후반부에는 4~5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움직여야 해서 상당히 어렵다. 그리고 난이도 조절은 존재하지 않고 클리어 시간에 따라 골드, 실버, 브론즈로 등급이 나뉘어질 뿐이다.





드라마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인지 꽤 감각적인 이벤트 장면과 타임 라인을 이용한 퍼즐 구성이 멋지지만 게임 구성 자체는 비슷한 패턴의 반복이 많다. 그리고 아무래도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다. 전략과 퍼즐의 혼합 게임을 좋아한다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지만 반대로 복잡한 퍼즐을 싫어한다면 추천하기는 힘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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