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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2000대의 위엄...'뮤이그니션2'의 매력 3종

작성자 : [녹색경제신문]최명진 기자 / 2020-03-20


웹젠이 12일 자사의 대표 IP인 뮤의 최신작인 웹 MMORPG 뮤이그니션2의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원작 출시 2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에 출시된 전작 뮤 이그니션이 4년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어 뮤 이그니션 2에 대한 관심은 컸다.


뮤 이그니션2는 웹게임의 최대 장점인 편리함을 필두로, 과금없이 상승시킬 수 있는 VIP 시스템, 최대 3개의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는 멀티 캐릭터 기능 등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를 선보였다. 

웹게임은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컴퓨터의 성능에 좌우되지 않고 즐길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은 적이 있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인기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뮤 이그니션2는 이미 중국에서 약 2000여대의 서버를 운영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고 국내에도 아직 뮤의 향수를 원하는 유저들이 적지 않아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뮤 이그니션 2에서는 VIP 시스템의 개념을 과감하게 바꿨다. 과금 유저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방식에서 벗어나 게임 내에서 완료한 퀘스트의 수만큼 VIP레벨이 상승한다. 이에 무과금 유저들도 VIP 시스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VIP 레벨이 오르면 전투 경험치 상승, 스탯 증가 등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악마의 광장’, ‘궁전의 시련’을 비롯한 전투 콘텐츠, 룬 시스템과 추가 캐릭터 해금 등 다양한 콘텐츠와 추가 기능들이 개방되면서 즐길 거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특히 혼자서 다양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멀티 캐릭터 시스템은 뮤 이그니션2의 핵심 시스템으로 VIP 등급을 일정 수준까지 올리면 캐릭터를 하나씩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 이에 자신이 원하는 조합의 파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 아울러 캐릭터가 추가되면 레벨업 방식이 누적된 경험치를 사용해 레벨을 올리는 방식으로 변경돼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빠르게 육성할 수 있어, 자동사냥을 켜두고 외출을 하더라도 캐릭터간의 격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외에도 탈 것과 텔레포트를 통해 게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이동 시간을 줄여 보다 빠르게 전투를 진행함과 동시에 전투 중에도 언제든지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은 MMORPG에서 흔히 겪게 되는 피로감을 현저히 낮췄다. 이에 성장의 재미를 살리고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는 유저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래픽은 조금 아쉽다. 지금의 주류를 이루는 고사양 PC게임이나 모바일 게임들에 비해서는 현저히 떨어지는지라 화면을 보고 있으면 눈이 아파온다. 웹게임의 한계는 넘었지만 세월의 벽은 넘지 못한 느낌이다.  

하지만 90년대에 크게 흥행했던 원작 뮤와 유사한 그래픽을 설치과정 하나 없이 브라우저 화면에서 구동할 수 있어 그 시절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편의성도 동시에 잡았다는 점에서 장단점이 있어 보인다. 과연 뮤 이그니션2가 단지 과거의 향수만을 자극하는 추억팔이 게임이 될 지, 웹게임의 가능성을 끌어 올리는 명작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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