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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이폰 필터 이후 10여년만의 오리지널 게임. 데이즈 곤

작성자 : [녹색경제신문]이준혁 기자 / 2019-04-29


영화 매드 맥스 시리즈의 성공 이후 세기말적인 암울한 분위기는 여러 컨텐츠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골 소재가 됐다. 데이즈 곤도 아포칼립스적인 세계관을 사용한 게임이며, 오픈 월드로 제작됐다. 2016년 E3에서 공개됐고, 좀비 게임, 그리고 벤드스튜디오의 오랜만의 오리지널 게임이라는 점도 나름 주목을 받았다. 참고로 벤드스튜디오는 잠입 액션 게임 사이폰 필터 시리즈로 성공한 후 2000년에 SCE로 인수된 개발사다. 그 후로도 플레이스테이션 2 시절까지 사이폰 필터 시리즈를 개발해 왔으나 플레이스테이션 3 시절부터는 주로 휴대용 게임기용으로 개발을 해 왔다. 그 동안 레지스탕스 PSP 버전, 언차티드 PSV 버전이 대표적인 게임이다. 그리고 사이폰 필터 이후 오랜만에 탄생한 오리지널 게임이 바로 데이즈 곤이다.


데이즈 곤은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고, 프리커라는 괴물로 변해버린 세기말적인 시대관을 갖고 있다. 오픈 월드 게임이며, 현상금 사냥꾼이자 오토바이 라이더인 디컨은 프리커라는 괴물을 상대로 살아남기 위해 생존 게임을 펼치게 된다. 오픈 월드 게임답게 사막, 멋진 산림, 설원 등 다양한 장소가 존재하며,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며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게임 진행 방식은 다른 오픈 월드 게임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 게임을 플레이해 보면 몇 가지 게임들이 머리 속에 떠오른다. 아마도 라스트 오브 어스나 호라이즌, 어쌔신 크리드나 레드 데드 리뎀션 2 등. 이 게임은 여러 유명한 게임들의 장점들을 많이 차용한 느낌이다. 세계관이나 게임 구성, 혹은 시스템 등 게임을 하다 보면 어! 이거 어느 게임과 비슷한데? 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게임들을 섞어 만든 듯한 느낌이 강하고, 여러 문제점들도 많다. 일단 벤드스튜디오는 사이폰 필터 시리즈 이후 10여년간 대작 게임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엉성한 부분이 가끔 보인다. 일단 가끔씩 어색한 애니메이션이 등장한다거나 간혹 발생하는 일정치 않은 프레임 문제, 그리고 버그 등이다. 특히 버그들은 패치되고 있지만 아직도 게임 도중에는 여러 버그들이 있다.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할 큰 버그들다. 그리고 또 다른 단점은 퀘스트들이다. 일단 퀘스트의 구성이 단조로운 편이고, 반복적인 내용이 너무 많다. 또 오픈 월드 게임이기 때문에 많이 돌아다녀야 하는데, 오토바이는 연료를 소모하고, 또 조작성도 그다지 좋지 않아 쾌적하게 이동하기가 쉽지 않다. 심지어 빠른 이동을 할 때에도 연료가 필요하고, 게임 저장도 오토바이 근처에 있어야 한다. 조금 달리다가 연료가 떨어져서 플레이어가 연료통을 찾아서 들고 다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상황이 조금 루즈해진다. 또한 컷신이 등장할 때 잦은 로딩과 게임과의 흐름을 끊는 느낌이 든다. 또 오토바이가 점점 망가져서 성능이 저하되고, 수리해야 하는데, 강화가 아닌 수리가 굳이 게임에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든다. 아무튼 오토바이의 연료는 주유소가 보이거나 연료통을 얻었다면 수시로 채워 놓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여러 단점들이 있고 해외 일부 매체에서는 악평도 받은 데이즈 곤이지만 게임 자체는 단점을 커버할 만큼 재미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여러 소재를 얻고, 이를 통해 아이템을 만들고, 또 레벨 업해서 새로운 스킬을 개방하고. 전투도 총격적은 물론이고 근접전까지 준비되어 있고, 심지어 적들에 잡혔을 때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단검도 존재한다. 총격전도 재미있지만 근접전도 재미있다! 아! 그리고 근접 무기는 내구도가 존재하므로, 새로운 무기가 보이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많은 프리커들이 쏟아지는 호드전은 트랩과 폭발물을 잘 이용해야 한다. 이 게임의 최고 백미 중 하나이며, 어렵지만 재미있다. 전략도 잘 세워야 하고, 수많은 적에게 쫓길 때는 정말 무섭다. 적어도 호드전만큼이라도 멀티 플레이가 됐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아무튼 데이즈 곤은 게임의 그래픽도 평균 이상은 되며, 게임 스토리 흐름도 몰입도가 있다. 좀비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계관과 스토리이지만 주인공의 행동에 공감도 가고, 세계관도 매력적이다. 워킹 데드나 월드 워 Z, 혹은 매드 맥스 같은 세계관을 좋아한다면 만족스러울 것이다. 그래서 데이즈 곤은 여러 단점들이 개선된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벤드스튜디오 자체가 원래 대규모 개발사가 아니었고, 10여년 동안 휴대용 게임기 위주로 개발하다가 간만에 대규모 게임을 제작했기 때문일까? 디테일한 마무리가 아쉽지만 이 게임을 개발하면서 벤드스튜디오 자체도 훨씬 성장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벤드스튜디오의 차기작은 지금보다 더 좋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데이즈 곤은 해외의 낮은 평가와는 달리 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오픈 월드 게임이다. 그리고 지속적인 패치 작업을 통해 버그들도 계속 수정될 테니, 조만간 이 게임에 대한 평가는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 AAA급 대작은 아니라도 놓치기는 아까운 게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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