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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2019년 새해벽두부터 공포가 찾아온다. 바이오 하자드 2 RE

작성자 : [녹색경제신문]이준혁 기자 / 2019-01-05



 

90년대까지만 해도 공포 게임이 인기 장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단 한 개의 게임이 모든 것을 바꿔 버렸다. 캡콤 출신의 전설적인 개발자 중 한명인 미카미 신지에 의해 탄생한 바이오 하자드(1996년작)는 발매된 후 1년이 넘도록 게임 순위에 진입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팔리는 기현상을 보여줬고, 공포 게임이 대중성,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바이오 하자드의 성공 이후 공포를 강조한 게임이 하나 둘 탄생했고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다.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는 특이하게도 3개의 시리즈(제로 및 외전은 제외하자)마다 변화를 꾀하고 있다. 1,2,3은 플레이스테이션 1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배경은 2D로, 캐릭터만 3D로 제작했지만 4,5,6은 게임사상 최초의 숄더 뷰를 채택하며, TPS 게임 스타일로 변신했다. 그리고 7은 1인칭 시점이며, 액션 보다는 완전한 공포물로 변신했다. 물론 향후 8탄이 어떠한 스타일로 제작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제 바이오 하자드도 탄생한지 20여년이 지남에 따라 과거의 인기작들이 다시 리메이크되고 있다. 이미 1탄은 고전 스타일의 게임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그래픽을 풀 3D로 변경하여 발매됐고, 이번에는 2탄이 리메이크됐다. 리메이크된 바이오 하자드 2 RE는 고전 스타일이 아닌 TPS 스타일로 변경되어 아예 게임 스타일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2018년 E3에서 공개된 이후 전 세계 팬들에게 굉장한 기대를 한 몸에 받았고, 그 결과 2018년 E3 쇼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21년만에 더 끔찍한 공포를 선사한다

새롭게 재탄생한 바이오 하자드 2 RE는 TPS 스타일로 변경됐고, 바이오 하자드 7을 개발했던 RE 엔진을 통해 개발됐다. 따라서 조작법도 과거 스타일과는 달리 4탄부터 사용되는 일반적인 TPS 방식으로 변경됐다. 그리고 원작의 특징이었던 재핑(zapping) 시스템은 이번 바이오 하자드 2 RE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레온, 클레어 모두 각자 독립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물론 서로 2명의 캐릭터가 교차하는 구간도 준비되어 있다. 또 게임 스타일이 변경됐기 때문에 타자기에서만 저장하던 방식이 아니라, 일반적인 TPS처럼 자유롭게 게임 저장이 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게임 스타일의 변경과 그에 따른 그래픽의 발전이다. 이제는 완전한 TPS 게임으로 재탄생했기 때문에 시각적인 공포감이 극대화됐다. 게임의 주요 배경인 라쿤 시티와 경찰서 내부는 아주 어둡고, 고어하며 그로테스크한 장면들을 볼 수 있다. 고어한 장면들은 바이오 하자드 7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므로, 공포 게임다운 진면모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좀비들은 플레이어의 공격에 따라 눈에 띄는 손상을 입고, 그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한다. 좀비의 팔이나 다리 등을 맞춰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창문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좀비는 창문을 막아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이번에 등장하는 좀비들은 원작보다 강력하고, 끈질기게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여기에 누더기 차림의 복장과 핏자국으로 지저분한 외모, 그리고 좀비답게 다리를 끄는 애니메이션이 더욱 사실적으로 변했다. 좀비들은 정확하게 조준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명중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어두운 통로에서 좀비의 음산한 신음 소리나 문이나 사물을 탕탕 치는 등의 효과음도 가뜩이나 시각적으로도 무서운데, 청각적으로도 더욱 무섭게 만들어 생생한 현장감과 긴장감을 더 하고 있다.

 

또한 TPS 게임이지만 총알도 제한이 있어 난사하면서 플레이할 수가 없다. 필드 곳곳에서 탄약 상자를 발견할 수는 있지만 넉넉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탄약을 아낄 필요가 있다.

시종일관 굉장한 긴장감과 공포를 느끼게 할 바이오 하자드 2 RE는 이제 1월 25일, 한국어판으로 플레이스테이션 4, Xbox one, PC 등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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