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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액션RPG에 DDR의 재미, 브레이브 헌터(★★★☆☆)

작성자 : [녹색경제신문]이재덕 기자 / 2015-06-15



‘용감한 사냥꾼’이라는 의미의 '브레이브 헌터'는 NHN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는 정말 오랫 만에 구글플레이 1위를 달성시켜준 고마운 게임이다. '더 소울' 이후 다양한 게임들을 냈지만 그 흔한(?) 구글플레이 1위를 계속 바라만 보다가 브레이브 헌터에 와서야 정상에 오른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은 타이틀이다.

 

개발사는 사내 스튜디오인 NHN 스튜디오629로, ‘우파루 사가’와 ‘우파루 마운틴’ 등을 개발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파루' 시리즈처럼 브레이브 헌터에는 꽤 많은 펫들이 등장한다. 남자와 여자 주인공 2명은 고정이고, 나머지 1명의 전투 멤버인 펫 1마리를 얼마나 강력하게 성장시키느냐가 이 게임의 핵심 코드 중의 하나이다.

 

   

우파루 IP의 액션 RPG는 진작 나왔어야 했다?

 

   

NHN으로서는 오랜만의 1위 게임

 

  

 액션RPG에 DDR 노트 입력이라니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예전 ‘DDR’이라는 게임이 있었다. ‘댄스 댄스 레볼루션’의 준말인데 실제 방향이 그려진 패드를 바닥에 두고 리듬에 맞춰 노트를 발로 입력하는 게임이다. 얼마나 인기가 있었던지 게임센터에서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다.

 

'브레이브 헌터'의 리뷰를 진행 중이던 지난 주말 우연찮게 한적한 교외의 게임센터에서 신나게 DDR을 즐길 기회가 있었다. ‘몸치’에 ‘박치’라 아주 힘들었다.

 

  

오락실에서 즐기던 DDR

 

  

게임에서 즐긴다

 

 

  

게임센터 보다는 쉽다 

 

 

이 DDR의 노트시스템을 최근 유행하는 스마트폰용 액션RPG에 도입하면 어떤 느낌일까? 브레이브 헌터가 해냈다. 제시된 노트를 제대로 입력하면 스킬이 발사된다는 설정이다. 단순하게 3개 정도의 노트에서부터 시작하지만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점차 복잡해 집니다.

 

헌터 스킬에 성공하면 블리츠 게이지가 상승하는데, 이 블리츠 게이지로 노트를 맞게 입력한 개수에 따라 높은 데미지의 공격을 퍼붓는 '블리츠 어택'을 사용할 수 있다.

 

액션게임에 이런 노트를 입력하는 전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시스템이라 게임 초반 사용자들을 몰입시키는 가장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자동'으로 제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 '신기함'은 금새 사그라든다.

 

  

오토로 마무리

 

WOW의 레이드를 연상시키는 전투

 

전투장면도 다른 게임에 비해 돋보인다. 여느 액션RPG의 계속 어디론가 이동하는 장면이 생략되고, 보스레이드 장면으로 전투가 바로 나타난다. 덩치 커다란 보스 앞에 영웅 2명과 펫 1마리, 총 3명이 둘러 붙어 전투를 하니 WOW의 레이드 장면이 연상된다.

 

물론 상대가 3명이 나올 때는 3:3의 파티 전투라 벌어지기도 한다. 이때는 몬스터들이 화면을 꽉 채우고 있어 흡사 포켓 몬스터의 몬스터 대전을 방불케 한다.

 

  

스페셜한 아이템을 위해 PVP 진입

 

전투에 친구도 데려갈 수 있다. '추천친구' 메뉴가 있지만 이미 친구 가 꽉 찬 유저들이라 친구등록이 상당히 불편하다. 채팅창을 통해 확인을 하거나 '오늘의 몬스터'에 등록된 사용자들을 터치하여 '친구로 추가'할 수 있다.

 

브레이브 헌터에는 꽤 많은 반복플레이가 필요한데, 친구들만 많다면 스테이지를 쉽게 클리어하면서 진도를 죽죽 뺄 수가 있다.

 

 

  

메인 화면도 복잡해 보이지만 평범

 

 

 

스테이지 방식도 동일하지만

 

 

  

전투 장면이 레이드 방식

 

 

강화시스템과 맛있는 퀘스트

 

브레이브 헌터가 인기를 얻은 요소 중의 하나는 초반 흡입력이다. 생전 처음 보는 독특한 전투방식과 전투장면도 그렇지만 푸짐하게 쏟아지는 에너지로 반복 전투를 하고 각종 강화 아이템으로 이것저것 강화를 하다 보면 캐릭터가 성장하는 것이 눈에 팍팍 들어온다.

 

그 중에 가장 돋보이는 것은 '퀘스트'. 정통RPG처럼 ‘펫에게 먹이 먹이기 5회’, ‘사냥터에서 사냥하기 3회’등과 같은 퀘스트를 완료하면 NPC들이 나와서 ‘잘 했다’고 칭찬해주는 것은 물론, 일반 필드의 5배가 넘는 푸짐한 경험치와 골드가 주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중독적이다.

 

레벨이 올라가면 4-6스테이지, 4-10스테이지와 같이 ‘특정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라’는 내용이 많아져서 실망스럽지만 이 퀘스트 시스템은 초기 사용자들의 주목을 끄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다지 소환할 일이? 

 

 

 

펫 강화의 재미

 

  

여기서 친구추가 가능

 

 

 

글을 맺으며...

 

초반 흡입력을 높인 노트 입력 방식 전투와 레이드 방식 전투장면을 제외하고 나면 그다지 다른 게임에 비해 특출난 요소는 없다.

 

다만 펫탐 험, 소환연구소, 보석과 속성 등의 콘텐츠와 결투장, 용기의탑, 던전의 3가지로 구성된 '도전모드' 등은 게임을 지탱하는 ‘디테일’한 요소다.

 

 

또 엄청난 3D그래픽은 아니지만 수백여 종의 펫과 아기자기하면서도 선이 깔끔한 게임의 그래픽이 고정 팬층을 확보해 나가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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