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Y
리스트
뉴스센터 > 핫뉴스

[기획] 옷입히기 게임 광풍.... 옷입히기 놀이는 30년 전에도 있었다

작성자 : 이준혁 기자 / 2020-09-11



 

1990년대까지 어린이라면 남자는 딱지나 구슬 치기, 여자는 인형 놀이와 인형 옷갈아 입히기가 누구나 거쳐가는 통과 의례였다. 지금은 스마트폰 덕분에 과거에 비해 퇴색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도 많은 어린이들이 이 과정을 겪으며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발달로 여성도 게임을 즐기면서, 여성층을 겨냥한 게임들도 꾸준하게 발매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간단하지만 중독성이 있는 퍼즐 게임이나 미소녀 어드벤처 게임, 그리고 인형 놀이를 하는 듯이 옷을 갈아입히는 게임 같은 류가 있다. 그 중 옷을 갈아입히는 드레스류의 게임이 게임이 요즘 인기를 얻고 있다. 사실 캐릭터의 옷을 갈아 입히는 것은 게임에서 오래전부터 있던 것이었지만 이제는 아예 하나의 장르로서 코디만을 가지고 게임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만큼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는 여성 유저가 많아졌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일단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드레스, 코디 게임으로는 파티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아이 러브 니키가 있다. 2016년에 사전 예약 1일만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대략 90만명 정도가 사전 예약에 참여하여 게임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플레이어는 여왕까지 스타일릴을 통해 결정하는 미라클 대륙에 다른 세계에서 찾아온 니키와 함께 여러 캐릭터와 코디 대결을 펼쳐야 한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다양하게 제시되는 스타일에 맞춰 의상 및 장신구를 착용하고, 상대와 시합을 펼친다. 시합은 제시된 코디에 어울리게 꾸몄는지에 따라 승자가 결정된다. 시합에서 패배해도 페널티가 존재하지 않아 스트레스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다양한 의상과 장신구들, 그리고 색상이나 도안, 의상을 진화시키는 등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다. 또한 스타일 대회에서는 다른 플레이어와 대회도 펼칠 수 있다. 동일한 주제의 코디를 받고, 그에 맞게 꾸미면 다른 유저들이 좋아요 투표를 하고,, 좋아요를 많이 받은 사람이 승자가 된다.

또한 아이 러브 니키의 성공에 힘입어 속편도 국내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샤이닝 니키는 2D가 아닌 3D 그래픽으로 변신했고, 로우 폴리곤이 아닌 하이 폴리곤을 사용하여 3D 게임이지만 정교하고 섬세한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아직 정확한 국내 서비스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빠른 시일 안에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준비 중인 앨리스 클로젯 역시 기본 방식은 아이 러브 니키와 거의 동일하다. 역시 이세계 원더랜드로 날아간 주인공은 꽃인형 앨리스를 꾸미며 코디 배틀을 펼쳐야 한다. 사실상 게임 구성이나 전개는 아이 러브 니키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슷하다. 게임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작화는 훌륭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단 서비스 기간 때문에라도 콘텐츠 볼륨은 아이 러브 니키가 더 많은 것 같고, 게임상의 이벤트 구성이나 유저 인터페이스는 앨리스 클로젯이 더 좋아 보인다.



이외에도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스시스터즈의 자회사 루비큐브가 제작한 스타일릿이라는 게임은 이와는 약간 다른 스타일의 게임이다. 아이 러브 니키나 앨리스 클로젯이 선형 구조의 스토리 진행과 끊임 없는 시합을 하는 스타일이라면 스타일릿은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기 위해 여러 의상과 장신구를 수집하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다. 특히 게임의 로비는 검색 포털처럼 되어 있는데, 순위권에 오른 다른 사람의 패션을 감상하거나 아이템을 쇼핑할 수 있다. 물론 좋아요와 댓글도 남길 수 있어 패션에 특화된 SNS를 하는 것 같은 느낌도 준다. 리퀘스트는 여러 상황에 맞는 의상을 추천해 주는 콘텐츠로 알맞은 의상을 추천하여 의뢰인을 만족시켜야 한다. 또한 다른 게임과 달리 3D로 캐릭터를 디자인했다. 


 

이외에도 게임기 유저는 닌텐도의 휴대 게임기 DS나 3DS용 걸즈 스타일이 있다. 자신만의 상점을 운영하며, 여러 손님들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주면 된다. 하지만 손님들은 원하는 금액대가 있어서 해당 금액에 맞는 옷을 추천해야 하고, 또 손님이 옷을 사가면 품절이 되기도 한다. 경영과 옷 갈아입히기를 결합한 게임으로 DS에서 첫 발매된 이후 인기가 높아 계속해서 시리즈로 제작되고 있다.


 

이러한 게임들은 여성 유저를 겨냥했기 때문에 게임 시스템이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틈틈이 즐기기에 적당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코디하고 보는 즐거움이 있다. 앞으로도 얼마나 독특한 여성 취향의 게임이 개발될지, 그리고 코디 게임이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며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기대된다.

 

 

추천하기


댓글 입력
리스트
[차세대게임기 특집] 뭐 사지? 당신의 고민을 날려줄
이준혁 기자 / 2020-09-18 / 조회 79
0
‘PS5’ 11월 12일 출시, 한국 초기 출시국가 포함돼 18
김형근 기자 / 2020-09-17 / 조회 135
0
"그냥 운영해주세요" '오버히트' 섭종 못내 아쉬운 유
이재덕 기자 / 2020-09-17 / 조회 140
0
[칼럼] 중국 하청 업체로 전락한 일본….한국이 배울
이준혁 기자 / 2020-09-16 / 조회 161
0
[기획] 몰입도 높은 '스토리 게임', 모바일게임 주류
이준혁 기자 / 2020-09-11 / 조회 356
0
[기자수첩] 개발사 직원의 일탈, 공든 탑 무너뜨린다
김형근 기자 / 2020-09-11 / 조회 201
0
[기획] 옷입히기 게임 광풍.... 옷입히기 놀이는 30년
이준혁 기자 / 2020-09-11 / 조회 240
0
[기획] 게임 '분류' 어떻게 할 것인가?
이재덕 기자 / 2020-09-10 / 조회 180
0
​카카오게임즈 상장...거래 2분만에 '따상'
이재덕 기자 / 2020-09-10 / 조회 222
0
"원신 닮았네?" 스팀 전세계 매출 1위 달성한 이 MMORPG
이재덕 기자 / 2020-09-08 / 조회 452
1
"기업 부스 없다" 지스타 결국 '온라인'....사용자들의
이재덕 기자 / 2020-09-07 / 조회 311
0
‘닌텐도 = 게임’이라는 공식을 만든 ‘게임 &워치
이준혁 기자 / 2020-09-07 / 조회 390
1
​[칼럼] 59조 기대만큼이나 '갓카오'게임즈가 되길...
이재덕 기자 / 2020-09-04 / 조회 238
0
'배그모바일', 결국 인도서 '사용 금지'
이재덕 기자 / 2020-09-03 / 조회 235
0
'방탄' 빅히트, 상장 절차 돌입...넷마블 '1조' 대박
이재덕 기자 / 2020-09-02 / 조회 340
0
맨위로
뉴스센터
ㄴ 핫이슈
ㄴ 취재
ㄴ 인기게임
ㄴ 기대작
ㄴ 업계소식
ㄴ 집중분석
게임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