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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아,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렴'

작성자 : [녹색경제신문]이재덕 기자 / 2017-08-08



넥슨 정상원 부대표 겸 NYPC 조직위원장

청소년 코딩대회 토크 콘서트서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삶' 요구

커서 무엇이 될지,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옳은 길인지, 모든 것이 궁금하고 헷갈리는 청소년들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넥슨이 8일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진행한 NYPC(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토크콘서트 '코딩하는대로'에 참석한 4명의 엠버서더(대사) 및 정상원 넥슨 부대표 겸 NYPC 조직위원장은 청소년들을 향해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라고 조언했다. 

'세상을 바꾼 프로그래머들의 이야기'라는 부제 속 인물은 넥슨 이은석 게임디렉터, 송호준 미디어 아티스트, 넥슨 하재승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에누마 이건호 공동대표의 4명. 

이은석 디렉터는 '야생의땅: 듀랑고'라는 모바일 샌드박스 게임을 만들고 있고, ‘마비노기영웅전’과 ‘화이트데이’의 디렉터를 맡았다. 송호준 아트디렉터는 개인 인공위성 날려 TV에도 소개된 인물로 특히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관심을 끌었다.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한 송호준 아트디렉터

넥슨 하재승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던전앤파이터’에서 최적화를 통해 로딩속도를 3배나 빠르게 해서 유명해진 인물이다. 마지막 이건호 에누마 공동대표는 2001년 리니지 개발 서버 책임을 맡았던 인물로, 지금은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교육용 앱을 만들고 있다. 
  
1회 NYPC 우승자

현장에는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12세에서 19세 청소년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의 청소년이 토크콘서트 앰버서더의 발표를 듣기 위해 참가했다.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인터넷 질문 게시판을 통해 앰버서더들에게 질문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게시판에는 '넥슨이 돈슨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아나요?', '시공의 폭풍은 정말 최고인가요?', '아나운서 누나 이쁘면 좋아요 누르기', '서든어택2 재서비스 할 생각 없나요?' 등 짓궂은 질문들도 올라왔다. 한편 '프로그래머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한국게임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구로의 등대에 가면 행복할까?' 등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청소년들의 질문도 올라왔다. 

이 중 '프로그래머에게 중요한 자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70명이 '좋아요'를 눌러 코딩을 배우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에 올랐다. 이 질문과 관련 정상원 넥슨 부사장을 비롯한 5명의 엠버서더는 '끈기'와 '논리', '경험', '자신감'을 프로그래머의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답했다. 코딩이라는 것이 안 보이는 동굴을 해쳐나가는 일이기에 다양한 자질이 요구된다는 내용이다. 
  

궁금한 것이 많은 청소년들의 질문

한국 게임업계의 문제와 관련, 정상원 부대표는 "한국의 게임의 문제는 자본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하지만 덩치가 커지면서 새로운 모험은 힘들어지고 남들이 하는 뻔한 일을 하게 된다. 넥슨은 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게임 개발은 마법 같고 3D 업종에 비견되는 힘든 일이다. 하지만 다른 직업에 비해 성취도는 훨씬 높은 편"이라고 학생들을 위로했다. 

정 부대표는 넥슨의 인재상과 관련, "분야마다 인재상이 다르겠지만 기획은 '똘끼'가, 공통적으로는 인해본걸 해 보고 싶어 하는 '호연지기'가 필요하다. 특히 프로그래밍 분야는 넥슨의 프로그래머 입사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많은 트레이닝을 거쳤고, 게임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많은 부분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던전앤파티어 로딩속도를 3배로 개선시킨 하재승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가장 마지막 질문은 '살면서 가장 잘했다 싶은 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 어떤 질문에도 척척 대답을 하던 5명의 엠버서드는 이 질문 만큼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이은석 디렉터는 "많은 진로 중에 게임 분야를 선택한 것이다. 이 길을 가지 않았으면 재미  없는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고, 송호준 아티스트는 "학교를 자퇴한 것. 자퇴를 하고 보니 재미난 일이 많았다"고 답했다. 귀여운 외모 탓에 참가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하재승 개발자는 "1년 내에서 생각해보면 오픈카를 산 일이고, 3년 내에서는 스마트워치를 샀던 일, 인생에 있어서는 '프로그래머의 길을 선택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건호 대표도 앞선 세 엠버서더의 말에 동감했다. "할 때는 몰랐으나 하고 났더니 좋았던 경우가 있다. 가장 잘 한 일은 결혼을 한 일이고, 다음은 초등학생 때 컴퓨터학원을 보내달라고 한 일이다. 지나서 보니 어렸을 때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지만, 쓸데없는 일'이라 여겼던 일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교육용 앱을 개발한 이건호 공동대표

정 부대표도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생물을 좋아해서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을 했다. 물론 집에서는 게임을 많이 했다. 93년 전산실에서 어떤 사람이 텍스트로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대학원 들어가서 하는 일이라곤 대장균, 즉 똥을 배양하는 일이었다. '이 짓을 왜하나'싶었고, 게임을 하고 싶어 참을 수가 없었다. 교수에게 말하고 바로 자퇴했다"며 "간절하게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바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퇴'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오자, 함께 콘서트에 참가한 부모들의 얼굴은 굳어졌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5명 엠버서더의 말에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가 맞다고 확신한 듯 한결 밝은 얼굴이 됐다. 
  
애플워치에 당첨된 참가자

넥슨은 23일까지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참가 신청을 받아 예선을 거쳐 10월 28일 본선 대회와 시상식을 치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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