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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온] '이오스나이츠' vs '검은사막 모바일'

작성자 : [녹색경제신문]이재덕 기자 / 2019-03-06



 

블록체인게임 '이오스나이츠'와 모바일게임 '검은사막M'. 도저히 연관성도 없고, 비교할 구석이 없는 이 두 게임의 비교라니....의아할 수도 있다. 두 게임을 비교하는 이유는 공교롭게도 개인적으로 두 개의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하고 있고, 또 어딘가에서 이오스나이츠가 검은사막M처럼 발전하려면 '한참 멀었구나'하는 하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두 게임을 비교하고 싶어졌다. 

 

(게임 그래픽)=두 게임의 가장 큰 차이는 그래픽이다. 허접하다 못해, '이 정도의 그래픽이면 나도 그리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이오스나이츠와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커스터마이징까지 가능한 하이퀄리티 그래픽의 '검은사막 모바일'이다. 

사실,  이오스나이츠의 그래픽은 도트 작업을 한듯, 거칠다. 그래서 심플하다. 2-3명이서 만드는 방치형 인디 게임인 만큼 입체적이지 않고 평면적이다. 그래도 느낌을 살릴건 다 살렸다. 마켓에 올라온 고급 아이템을 보노라면 상당히 멋있다. 

검은사막M은 그래픽이 좋기로 유명하다. 풀3D 그래픽에 역동적인 액션까지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고, 사실적인 그래픽 때문에 게임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다. 특히 기기 성능에 따라 그래픽을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데, 최대로 높힐 경우 눈이 호강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



그래픽 차이

 

(게임의 의미)=검은사막M은 '월드경영'이라는 콘텐츠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2010년 아이폰이 나온 이후 지속적으로 MMORPG가 등장하고 있지만 기존 PC MMORPG의 모습을 담는데만 급급했다. 그나마 검은사막 모바일은 월드경영, 영지와 같은 색다른 요소를 추가해서 '재미'를 주고 있다. PC MMORPG에서 느꼈던 탱딜힐의 재미를 색다른 요소로 대체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검은사막M은 대형 모바일 MMORPG 중 그래픽도 좋고, 색다른 즐길 거리가 많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오스나이츠는 '블록체인'이라는 요소를 빼면 수백, 수천개가 넘는 인디 게임사의 방치형 게임과 다를 바 없다. 이오스나이츠는 최초의 EOS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3세대 플랫폼으로 꼽히는 EOS. EOS 최초의 게임이라는 타이틀만으로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그것도 카지노 등 겜블이 대부분인 블록체인게임에서 방치형이라는 장르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재미도 인정받았다. 플랫폼을 통틀어 글로벌 탑3 안에 든다. MAU 1만명에, 월 매출도 1.5억에 달한다. 

둘 다 자신만의 분야에서 '잘 나가는 게임'

 

 

(게임 접근성)=이오스나이츠 최대의 문제는 접근성이다. 기자도 이오스 계정을 만드느라 꽤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코인덕이 운영하는 이오스허브라는데서 결재를 했지만, 결재 처리도, 환불도 되지 않았다. 계정 글자수도 12자라야 하고, 특정 숫자는 안된다. leejaedeok12와 같이 낮은 숫자를 넣어야 한다. 왜 이렇게 힘들게 만들었는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참고로 설정 화면에서 추천인코드(leejaedeok12)를 등록하면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 1,000 매직워터를 받는다. 접근성은 부족해도 마케팅 하나는 일품이다. 



어려운 계정 만들기

계정만 만든다고 끝이 아니다. 게임을 즐기려면 게임앱, 지갑앱, 인증지갑앱이라는 3개의 앱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결재를 해야 게임에 진입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이오스(EOS)를 구매하려면 거래소 이용자라야 한다. 거래소 이용도 쉽지 않다. 중앙농협 찾기도 힘들고, 아직도 블록체인 때문에 개설해야 한다고 하면 퇴짜를 맞기 일쑤다. 

시작만 어려운 것은 아니다. 이후에도 하트와 같은 에너지라고 이해하면 쉬울, '스테이크(Stake)'라는 것 때문에, 포기하고 떨어져 나가는 유저가 많다. EOS를 추가적으로 구매해서 맡겨야(스테이크)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다. 더구나 어떤 행동이든 하나 할 때마다 블록체인의 특징인 인증 화면이 뜨서 귀찮다. 아이템 만들 때도 '인증', 착용해도 '인증', '인증'의 반복이다. 그나마 인증이라도 되면 다행이다. 더 많은 EOS를 구매해서 넣어야 할만하다. 


돌아가지 않는 게임

여기 비하면 검은사막M은 구글 계정 한번 등록해 두면 아무런 불편함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업데이트할 때는 귀찮다. 별도로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아야 하고, 또 추가 다운로드를 받아야 하며, 여러 기기에서 돌린다면 반복 작업을 해야 하니, 귀찮을 수 있다. 하지만 이오스나이츠에 비하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게임 시스템)=게임은 둘 다 재미있다. 재미 포인트는 다르다. 검은사막M은 몇 달 동안 노트북과 PC, 핸드폰 등 가능한 기기를 모두 동원해서 밤이나 낮이나 자동사냥을 진행했다. 클래스가 PVP에 약한 캐릭터라 경기장은 포기한지 오래고, 사냥하고 아이템 정리하고, 월드경영으로 돈 벌어 아이템 사면서 레벨 올리는 것이 재미의 전부였다. 계속 해야할 것이 많아서 좋았다. 다만, 고생 대비 얻는 재미나 만족도는 크지 않다. 그저 이동할 동안 만지작거릴 것이 있어 좋은 정도다. 

3061이오스(약 1,200만 원)를 번 유저

이오스나이츠는 첫 번째 진입 장벽을 넘고 나니, 재미가 솔솔 붙는다. 그 재미는 검은사막M과 같은 육성의 재미다. 매번 1층에서 죽던 캐릭터가 2층도 올라가 보고, 나무 칼에서 세련된 쇠검으로 바꾸자 능력치가 올라간다. 남이 올린 장비도 사보고, 제작한 아이템을 팔아보기도 한다. 아직 팔리지는 않았지만 장에 나온 물건이 많지 않아 팔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검은사막M 경매장의 가장 큰 불만 중의 하나는 유저가 경제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철철 넘쳐나는 아이템인데도 회사가 정해준, 특정 가격 이하로 싸게 팔 수가 없다. 그래서 재고가 쌓인다. 악순환이다. 또 한번 돌파한 장비는 팔 수 없다는 정책이 갑자기 생기면서 수 억원대의 손해를 입고, 속앓이를 한 적도 있다. 이오스나이츠는 거래 자체가 많이 다르다. 유저가 제약 없이 가격을 정할 수 있어 유저가 경제를 만들어간다. 정말 좋은 성능의 칼을 말도 안되는 가격에 살 수도 있다. 이것이 자유 경제의 매력이다. 

검은사막M 거래소

또 판매 대금을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오스나이츠의 가장 큰 매력이다. 글로벌 1위 유저는 약 1,000만원 넘게 벌었다. 그러나 유저간 현금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심의나 규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제약과 규제가 그 어느나라보다 심한 국내에서 현금 인출 가능한 게임이 한국 구글마켓에 올라와 서비스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다. 

 

(결론)=두 게임의 비교는 이오스나이츠가 검은사막M을 따라잡으려면 한참 멀었다는 한 마디에서 시작됐다. 물론 그래픽에 들어간 공은 검은사막M이 훨씬 크겠지만 이오스나이츠의 그래픽에는 원시적인 재미가 있다. 오래전 피처폰이나 PC게임 초기 시절을 떠올리면 '수동'과 '고전', '불편함'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른다. 하지만 할수록 재미를 느끼게 되는 묘한 중독적인 재미가 있었다. '자동'이 없는 게임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꼈고, 또 이제야 블록체인 게임의 싹을 튀운 '이오스나이츠'가 올바른 토양에서 바르게 검은사막M만큼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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